끄적끄적

나의 노트(다이어리)유목 일기(부제 : 기록의 중요성)

a-몬드 2023. 9. 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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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루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하루를 보낸다. 

하루의 계획은 노션으로도 작성할 수 있지만, 나는 나의 의지력을 안다. 

 

내가 노션에 하루 계획을 작성할 수  없는 이유 

노션에 나의 계획을 작성하기 위해 바로 노션으로 가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 

컴퓨터를 작동 시킴과 동시에 노래를 들으면서 계획을 세우고 싶어 진다. 

노래를 듣기 위해 유튜브에 접속 

유튜브에 접속하면 수많은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나는,, 계획은 커녕 이거만 보고 계획 세워야지 라며 도파민에 절여지게 된다. 

나는 도파민 중독인 것이지,,, 

 

도파민에 절여진 나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물리적으로 이를 차단해야 한다. 

눈뜨자마자 아침에 내가 할일들을 계획 세워 생산적인 도파민을 자극해야 한다. 

유튜브 도파민이 아닌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도파민을 자극해야한다. 

이는 컴퓨터를 키지 않아야 한다. 

 

계획 작성 도구 선정 과정 

1.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무민 다이어리 

2023년형 다이어리이고 표지도 무민으로 매우 귀엽다. 

매월 달력이 존재하고 그 뒤에는 한 장에 한 주씩 일정을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나는 큼직한 일정은 달력에 작성하고, 하루 일정은 주단위 페이지에 계획을 작성하였다. 

근데 불편한 점이 발생하였다. 나는 그날의 일정도 정리하고, 그날의 생각도 끄적이고 싶으며 

그날의 읽은 책의 내용을 필사하고 나의 생각도 작성하고 싶다. 

이렇게 정해진 형식은 내가 원하는데로 작성할 수 없어 불편하다. 

자유 형식의 노트를 구매하여 내가 원하는 데로 DIY 하여 작성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데스크 프로젝트 A6 방안지 노트 

 

https://smartstore.naver.com/deskproject/products/4598349742?NaPm=ct%3Dlmdflpyd%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70a5d25f99b62bb89699bec48e66dae1daf0397c

자유 형식을 위해 방안지가 작성하기 편할 거 같다고 생각하였고, 

대학 시절에도 방안지 노트에 필기를 정리하여 공부할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그래프나 그림을 그릴 때도 편하였기 때문, 

 

커버도 투명이라 내 마음대로 표지도 꾸밀 수 있고, 고무줄로 노트를 고정시킬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였다. 하지만 이것도 불편한 점이 존재하였다. 

가격이 너무 저렴한 탓에 종이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

다음 장에 필기내용들이 너무 거슬리고 종이가 너무 얇기 때문에 글을 작성할 때 불편함이 있었다.

 

3. 미도리 MD 노트 

https://smartstore.naver.com/bestyours/products/2355243622?NaPm=ct%3Dlmdg0s99%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0b409b96d67fa48da01537130309f828aafc1f24

데스크 프로젝트 노트를 구매한 후 종이 질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질이 좋은 종이는 찾기 위해 유튜브에 만년필 노트를 검색해 보았다.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디자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고 방안지 속지가 있는 미도리 MD 노트를 구매하였다.

역시 돈은 적당히 지불해 주어야 한다 커버와 배송비까지 15000 정도 들었지만, 이 정도 소비는 나를 위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배송 중이며 도착 후 추가로 나의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다. 

더 이상 노트유목민이 아닌 정착하여 하나의 브랜드를 꾸준히 써보고 싶다,,,,

 

23.09.25  2주 사용 후기 

2주 정도 사용 했을 때 내가 느끼는 장점은

첫 번째 미니멀하여 내 취향이다. 너무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색마저도 아이보리톤으로 딱 깔끔하다. 커버도 아무것도 없는 무지 투명한 커버라 깔끔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안지 옵션이 있어 좋았다. 위클리 플랜을 작성하기 위해 형관펜으로 간을 나누어 놓는데 방안지라 자가 없어도 작성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내가 원하는 대로 그때그때 커스텀 할 수 있고 올해 마지막은 MD노트로 나의 취향의 맞는 다이어리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세 번째 종이의 질이 좋아 필기할 때 부드럽고 뒷면에 잘 비치지 않아 좋다. 지금 만년필을 사용하여 작성하고 있는데 번지지 않는다. 만년필에도 버틸 수 있는 종이 질이다. 

 

네 번째 쓰기 좋은 사용감 노트를 쫙 폈을 때 걸림 없이 일자로 펴져 글을 작성하는데 불편하지 않고, 중간에 가름 끈이 있어서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장점만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내가 느끼는 주관적인 단점은 

두껍지 않다. 두꺼운 버전이 있었다면 불렛 저널 용으로 두꺼운 버전을 샀을 텐데 아쉽다. 커버가 좀 얇고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 분명 망가질 거 같은 내구성이다. 커버가 아무래도 얇다 보니 그런 거 같다. 대신 그만큼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은 장점만 있는 것은 없다. 장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단점도 있는 법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어떤 장점이 나에게 필요한지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MD노트는 집에서만 쓸 일기장처럼 쓰거나 아니면 회사에 두고 업무용으로 기록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아무래도 내년 불렛저널을 위한 다이어리용으로는 알맞지 않은 것 같아 내년에 쓸 다이어리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다이어리 쓰는 방식을 정착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MD노트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며 나만의 스타일로 기록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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