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욕망의 북클럽]원데이 독서모임 후기(사업 or 창업 관련 도서)

a-몬드 2023. 11. 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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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북카페에 갔을 때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욕망의 북카페 인스타를 팔로우  

북클럽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한번 사이트에 방문해 봤다.

 

현재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독서모임들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가격들이 ㅎㄷㄷ,,,,

그만큼의 돈을 투자할 마음의 준비 아직,,,

9900원 짜리 원데이 독서모임 발견!

 

사업, 창업관련 원데이 모임이었다. 

나는 평생 회사원으로 살 생각이 없다. 

언젠가는 나만의 사업을 꾸려나가고 싶기에 

나에게 딱 맞는 모임이라 고민없이 바로 신청하였다. 

 

구매하여도 지원서를 써야하는데

200글자인가?

자세히 기억이 안 나지만 좀 써야 했었다. 

나에게 이 정도 분량쯤이야

후루룩 다 쓰고 

2일이 지나서 참여 확정 문자를 전송받았다.  

 

 

준비물이 있었는데 

준비물 1 : 사업/창업/부수입 관련 책 

준비물 2 : 사전 발제문 확인

 

발제문은 찬반토론할만한 내용은 아니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묻는 내용이었다. 

 

특이점은 핸드폰을 제출한다는 것.

1시간 30분 동안 한 장소에 모여

책만 읽는다는 것 

 

내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은 

각자 책을 읽고 와서 

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토론만 하는데 

 

욕망의 북클럽은

한 시간 반을 그냥 책만 읽는 게

신선했다.  

 

회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장소로 걸어갔다. 

그래서 엄청 일찍 도착했다. 

안에 계시는 직원분께서 친절히 대해주셨고

아무도 없는 장소에 혼자 있어 

나름 좋았다. 

혼자 먼저 도착해서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책도 읽었다. 

 

익명으로 진행되어

닉네임을 정하는데

나는 이날 브라운하게 입어서

브라운으로 했다. ㅎㅎ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핸드폰이 없는 상태에서 

책만 읽었다. 

 

핸드폰이 뺏기니 자연스레 

책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매우 집중이 잘되는 환경 

역시 나는 이런 강제성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8시 30분부터 

또 한 시간 반 정도 

발제문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데 


좋았던 점

사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라 매우 좋았다.

 

내 주변에는 사업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고,

부모님 마저 공무원이 

제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기에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이들을 

만나기가 힘들었으나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특이한 것이 

해외에서 살다 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는 거다. 

이래서 큰 물 봐야 한다는 건가?ㅎㅎ 

 

나는 토종 한국인이다. 

고작,, 여행만 조금 다닌 


아쉬운 점

나는 진행자가 같이 들어와서 

진행하는 줄 알았으나

발제문만 던져주고 

모임원들끼리 알아서 

대화하는 자리였다. 

사실 토론이랄 것도 없었다. 

 

그래서

대화가 다른 방향으로 셌는데 

모임 주제와 상관도 없는 내용인데

한참 이야기 하시는 분들,,,,, 껄껄

 

중간에 맥커터가 없어

내가 나서서 맥커터 해야 하나 하는 

깊은 고민도 했다는 점,,,

 

하지만 나는 9시면 침대에 눕는 신생아라

그 시각 너무 피곤하여

맥커터할 힘이 없었다. 

 

진행자도 아닌데 괜히 

'나댄다'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ㅋ

9900원짜리에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욕망의 북클럽

원데이 독서모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알게 되었다. 

한 번 경험으로 만족

 

 

다만,, 현재 나의 독서모임에서

따라 하고 싶은 부분은 없었다,,,

내가 운영진이라 그런가,,ㅋ

플라시보가 짱이다. 

여러분들 플라시보 독서모임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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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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