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독서] 23.10.07 자유책 독서 모임 후기

a-몬드 2023. 10.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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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임장 몬드입니다.

 

저번 역행자 지정책 독서모임 이후로 두 번째 독서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자유책 모임이었는데요. 

2주에 한 번씩 진행하는 모임이다 보니 매번 지정책으로 진행하면,

지정책 읽기에 급급하고 허덕일 것 같아 지정책 모임은 한 달에 한 번만 지정하려고 합니다. 

자유책이니 만큼 모임에 참여자 분들의 준비가 더 많이 필요한 모임이었습니다.

 

모임 하루 전까지 책의 발제문을 작성하여 미리 공유해야 했고,

발제문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만 모임 장소를 공유했습니다.

이는 책을 읽지 않고 오시는 분들을 미리 방지하고,

읽은 책에 대해서 복기 및 정리를 위해서 발제문을 미리 전송하도록 하였습니다.

 

각자 다양한 책들을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개발 및 경제적 자유에 관심 있는 모임이다 보니 비문학 책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유책 모임에서 문학을 읽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학도 사랑합니다❤ :)

 

책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카네기 인간관계론

우리는 인간 없이는 살아갈 수없습니다. 모든 일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지요.

이 책은 인간관계를 스무스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초사고 글쓰기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이 쓴 책입니다. 29만원의 전자책임에도, 하루 만에 2억이 팔렸다고 합니다.

저자는 22전략이 본인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글을써야하는 이유, 잘 쓰는 법, 글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인스타 브레인

인스타 브레인은 뇌과학 입문서로 유명한 책입니다.

또 자청님께서 추천하셨던 두뇌 효율성 관련된 책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저자 "안데르스 한센"은 스웨덴의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이며,

'뇌는 달리고 싶다'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진화와 생물학적 특성,

그리고 현재 사회에서 겪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발제문은 총 3가지였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이 세상에 오직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을 여실히 깨닫게 되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논쟁의 결말은 거의 언제나 동일하다.
논쟁은 양측 모두, 논쟁 이전보다 더 확실하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결혼 생각이 없는 이에게 결혼 잔소리를 하는 친척에 말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가장 좋을까요? 
논쟁을 피하기 위해 무시?  명절 가족 모임에 불참?

발제자 : 몬드


 

민디 님의 발표

 

안정적인 삶을 위해 말하는 것이기에  일단 먼저 친척에게 감사를 표현할 것 같아요.

감사를 표현하게 되면 일단 상대의 방어기제가 낮아집니다.

그리고 현재 나의 삶은 어떤지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서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 상황이면, 경제적인 도움을 달라고 요청을 해보는 것입니다. 

 

몬드 님의 발표

 

사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게 되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공부할 계획이 있었는데, 아니하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엄마가 공부해라 하면 하기 싫어지는 기분 같은 거죠. 

내 인생이고 내가 책임지는 삶인데, 나를 책임지지도 않을 사람이 내 인생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기분이라서요.

그렇지만 그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분의 인생에서는 결혼은 아주 중요하다고 느끼고 살아와서 그런 거겠지요? 

그냥 나중에 때 되면 해야죠라고 말하면 사실 끝나는 문제이지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려니 썩 입 밖으로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음에는 화장실이 급한 척 자리를 옮겨버리거나, 화제를 전환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시도해 보려고요.

 

로해 님의 발표

 

결혼을 해서 지금 행복하신가 봐요 질문을 하거나, 현재 결혼 생활에 대해 여쭤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결혼을 권하는 것은 나의 행복을 위해 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주로 어떤 글을 쓰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글을 잘 쓰는 방법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발제자 : 민디


로해 님의 발표

 

역행자를 읽고 나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글쓰기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획을 작성하는 노트는 10년 이상 작성하여, 꾸준한 계획 노트 작성이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노하우는 인스타, 블로그 등 글쓰기 올리고,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독서 피드백, 대본 작성, 모닝페이퍼 등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웠으나, 글을 쓰다 보니 쓰는 실력이 늘어납니다. 

 

민디 님의 발표

 

회사 다니던 시절에는 글을 쓰지 않았어요. 역행자 책을 읽고 난 이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는 감사일기를 쓰고,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을 서술, 독후감 정리 작성 등을 합니다. 

저녁에도 일기를 작성하여 스스로 하루의 피드백을 작성합니다.  

 

몬드 님의 발표

 

저는 주로 블로그에 일상 관련 글이나, 직업이 개발을 하기 때문에 개발을 하며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작성합니다. 게으른 편이라 스스로 알아서 잘하기는 어려워 일주일에 1 포스팅을 목표로 강제성을 주고 있습니다. 

글쓰기 노하우는 "게으른 완벽주의 버리기"입니다. 

일단 그냥 씁니다. 완벽하게 잘 쓰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한 글자, 한 문단도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Just do it" 자주 쓰고 많이 읽어 맘의 드는 작가들의 스타일도 모방 하다 보면 저만의 스타일도 생기고 글도 잘 써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력한 타이탄의 도구인 운동에 대한 자신들만의 철학이나
나만의 운동 루틴이 있다면?

발제자 : 로해


민디 님의 발표

 

철학은 체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라입니다. 좋아하는 운동은 수영이고 운동을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어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는 산책을 합니다. 산책할 때는 핸드폰을 집에 두고 합니다.

산책할 때 1가지 주제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걸으면서 그 주제만 생각합니다.

 

로해 님의 발표

 

천재 적인 두뇌법 강의에서 오전 달리기를 하면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저녁의 달기리를 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효과가 좋은데요. 아침에 뇌에 어떠한 자극들이 들어오기 전에 달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장기기억으로 잘 전환됩니다.

 

몬드 님의 발표

 

저만의 철학인 일단 재밌게 하자입니다. 그래서 운동도 여러 개를 돌아가면서 하는데요.

또 재밌게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해요. 

예를 들어서 요가 클래스를 듣는다면, 현재 요가반에서 에스 되기, 물구나무서기 성공, 특수한 자세로 몇 초 이상 버티처럼요. 요가가 질릴 때쯤에는 수영, 크로스핏, 복싱, 달리기도 합니다. 


위의 발제문을 기반으로 한 토론 및 대화를 끝마치고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각자 짤막한 후기를 말씀하셨는데요. 

 

주변에는 건설적인 친구가 드물었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나눈 순간이 너무 즐거웠고,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니즈가 항상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그것을 충족시켜준 모임이었습니다. 

 

저도 이번 모임을 통해 항상 주변에 책 읽고, 글쓰기의 중요성을 말하여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나만 특이한가? 나만 이상한가? 나만 너무 미래에 대해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가? 

라는 생각을 하였었고, 한편으로는 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나 주변인이 없어 외로웠습니다. 

이 모임을 만든 후 저와 생각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지정책 모임입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모임에 같이 하고 싶은 분들은 밑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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