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독서] 231118 부의 본능 독서 모임 | 플라시보 북클럽

a-몬드 2023. 11. 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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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독서모임을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소중한 주말에 모이는 만큼 멤버들이 모임에서 다양한 것들을 얻어갔으면 한다.

이번 모임에서 새로운 토론방식과 아이스브레이킹을 시도하였다. 

예상처럼 반응이 너무 좋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대신 소개합니다. 

2명씩 짝을 지어 상대방의 이번주 근황을 

5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

짝꿍과 이야기를 마친 후 멤버 전원에게 

짝꿍의 이번주 근황을 `대신` 소개한다. 

 

우리 멤버들은 갓생을 살고 있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이직을 성공하고

다른 독서 모임에 염탐을 가고

새로운 사업을 도전하고

심지어 수능이 끝나자마자 모임에 참석한 멤버까지,,,

우리 멤버들 이렇게 멋있다고 자랑하고 싶다!!!! 

짝꿍과 근황을 이야기를 하니까

모두가 주목하지 않은 편안한 상태에서

나의 근황을 말할 수 있어 좋았다.

당분간 랜덤 질문보다는 "대신 소개합니다"를 계속해야겠다. 

사실 나는 잘 질려하는 편이라 금방 바꿀지도 모른다.ㅎㅎ

 

가볍게 아이스 브레이킹은 이렇게 끝내고

 


Action Plan

책을 읽기만 하는 건 소용이 없다.

(문해력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플라시보 북클럽은 문해력도 좋지만

멤버들의 주도적인 인생과 더 행복한 삶 지향한다. 

그러므로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천하고

삶에 적용을 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부의 본능 책을 읽고 난 후 지금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Action Plan을 게시글로 작성하는 것이 이번 모임의 숙제였다. 

 

책을 읽으면서 있었던 인상 깊은 구절과

인상 깊은 구절을 통해 Action Plan을 멤버들에게 공유했다. 

클럽장인 나는 ActionPlan들을 기억해서 다음 모임 때

현재 Action Plan의 근황을 물어볼 예정이다. 

이렇게 까지 할지 몰랐을 거다,,,,나 좀 집요한가?ㅎ

집요하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기억해 주는 이가 있다면 Action Plan을 실천하기가 더 수월할 거다.

 


새로운 토론 방식 소개 

1. 팀을 나누어 1개의 발제문을 15분 동안 토론한다. 

2. 토론 내용을 기반으로 결론이나, 언급된 내용을 정리하여 5분 이내로 발표한다. 

 

규칙

발표는 돌아가면서 한다. 

이번 모임에 발표를 하지 않았다면 

다음 모임에서 발표를 한다. 

미발표자는 클럽장이 내가 기억해서 다음에 무조건 시킬 것.

발표를 무조건 시키는 이유는 아래에 접어 놓았다. 

궁금한 분들은 보세요,,,

더보기

플라시보 북클럽 멤버들은 다들 갓생, 열심히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언젠가는 사회에서 리더를 맡아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CEO가 될 수 있고, 한 조직의 리더, 또 타인을 가르치는 위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의 생각,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발표와 스피치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발표를 잘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도 수백 번, 수만 번 연습을 했다.

 

아직은 서툴지만 연습이 살길!!!! 

작은북클럽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실력과 자신감이 늘어 

어딜 가서도 꿀리지 않았으면 한다...(내가 그러고 싶다)

일단 나부터 발표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넣었다. ㅋㅋ

 

 

 


발제문 1 : 배경 설명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진화했다. 

인간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왜곡된 형태로 인식하는 증거를 보자

세상에는 초음파와 자외선이 있지만 인간은 듣고 보지 못한다. 

초음파를 듣는 박쥐와 자외선을 보는 매의 입장에선 인간이 귀머거리나 장님인 셈이다.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2% 밖에 안 되지만 에너지의 20%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만 갖는 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유리했다. 

그래서 뇌는 복잡한 현실을 다 인식하려 하지 않고 생존에 꼭 필요한 일부만 인식하도록 진화해 온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인식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고 불완전하다는데 동의하는가?
부의 본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간이 어떤 능력을 보완하고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발제자 : 로해

A 팀 

부의 본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3단계가 있다. 

1. 정보 수집 

2. 목표 설정

3. 계획 수립

 

1. 정보 수집 

인간은 나의 행운은 크게 불행은 작게 받아들이는 행복 편향이 있다. 

이런 행복 편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리 객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찾는다.

 

예를 들어 주식을 투자하려고 한다면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들의 레퍼런스를 찾는 것이다. 

내가 한 선택이 무모하거나 옳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해본다. 

롤모델을 만들어 롤모델을 따라 해 본다. 

 

2. 목표 설정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내가 지금부터 언제까지 얼마만큼 수익을 낼지 목표를 세운다. 

인간이 목표가 없이 본능적으로만 살게 된다면 

먹고, 자고, 유튜브만 보고 살기 때문이다. 

목표를 세워 나를 채찍질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3. 계획 수립

계획이 없다면 목표를 세우더라도 본능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투자자들도 이성보다 감정으로 대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 많다. 

계획 안에서 행동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투자 고수는 투자 계획을 세우는데 수익 10%이면 팔 것이라는 계획 

또 손실이 5%라면 손절하는 계획을 미리 세워두어 철저하게 계획대로 행동해야 한다.


 B 팀 

부의 본능을 위해 깨야하는 중요한 것들 

 

1. 영토 본능 

영토본능을 깨우기 위해 평소 거주하던 거주지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에 이사를 다니면서 투자를 해야 한다. 

 

2. 과시 본능 

인간에게는 과시 본능이 있어 명품을 소비하는 성향이 있다. 

과시를 할 필요가 없다. 

 

3. 신에게 기도

명상과 확언을 통해 무의식을 컨트롤해야 한다. 

유전자 속에는 없는 부의 본능을 일깨우기 위해서

 

4. 체력

이 모든 것은 다 체력을 뒷받침 되어야 한다. 

백만장자가 되면 뭐 하나 몸이 아프면 아무 쓸모없는 것을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체력이 중요하다.


발제문 2 : 배경 설명

우석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땅(부동산)을 팔아 부자가 되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인 아성 다이소 창업자는 "천 원을 경영하라"라는 책을 쓰고 3조를 경영하는 회사로 키워냈죠.

둘은 정반대의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있다면 정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없다면 부자가 되기 위한 목표와 방향의 대한 갈피를 어떻게 세우시나요?

발제자 : 몬드

A 팀

 

부자 되는 방법이 있다. 이것도 3단계이다. 

1. 역사

역사를 배워야 미래에 대해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 시절 주식이 폭락했을 때 주식을 산 사람들은 예전에 대공황을 겪어본 이들이다. 

역사를 아는 이들이 용기를 내어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2. 노력

사업과 투자를 하기 위한 종잣돈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데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그건 사기꾼이다. (ex: 전ㅊㅈ?)

목표를 가지고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끈기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3. 투자 

사업을 해서 큰돈을 벌면 투자는 모두의 테크트리이다. 

투자를 통해 소유한 부를 더 키워야 한다. 


B팀 

발제문에서 이야기하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식은 존재한다.  

비싼 것을 파느냐, 싼 것을 파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부자가 되는 공식은 4 단계이다. 

1. 문제 해결

2. 수익화

3. 고용(레버리지)

4. 시스템화

 

여기서 저자인 우석은 3단계까지 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이소 창업자는 4단계인 시스템화까지 하여 3조 기업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 문제 해결

문제를 해결해서 남들이 하기 힘들어하는 것을 대신하여 수익을 만든다. 

 

2. 수익화 

문제해결을 하면 수익은 따라 들어오게 되어있다. 

불편한 것은 돈을 주고서 편하게 하려 한다. 

 

ex: 마을 사람들이 귤을 먹으려면 1시간 거리의 과수원에서 3000원을 주고 귤을 사 먹는다.

한 명이 마을 귤 가게를 차려서 박스로 과수원에서 사 와 마을에서 5000원에 판다. (문제해결)

마을 주민 들은 2000원만 더 주고 왕복 2시간과 기름값을 아낄 수 있어 좋다.

귤가게 사장은 2000원의 마진을 남겨 좋은 것(수익화)

 

3. 고용(레버리지)

직원을 고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한다. 

 

ex: 직원을 고용하여 다른 마을에도 귤가게를 차리면 다른 마을에도 문제해결을 하고, 수익도 난다.

사장은 다른 마을에 가서 직접 장사하지 않더라도 직원이 대신하여 귤을 팔아주고 월급을 받는다. 

 

4. 시스템화 

직원 매뉴얼, 고객 응대 등 시스템화하여 제주도 귤을 전국으로 판다면? 

전 세계로 판다면? 

전 세계인은 제주도의 귤맛을 보고 사장은 돈을 전 세계 단위로 벌고 부자가 되는 것이다.


개인적 후기

이번에 새로운 토론 방식을 도입해서 좋은 점은 

토론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기존 토론 방식은 토론할 때는 좋으나 모임이 끝나면

휘발되어 머릿속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명 뇌과학자가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상 요약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머릿속에 남는다.

회사에서 긴 회의를 하고 나면

우리 그래서 뭐 하기로 했지?

무슨 얘기했지?

결론이 뭐지?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각자 조를 나눠 토론을 하고 내용을 정리하여 요약하고

칠판 앞에서 판서까지 하며 발표하니 

머릿속에 훨씬 많이 남았다. 

 

이번에도 정말 알차고 유익한 모임이었다. 

다음 12월 모임으로 다루는 책 언스크립티드가 너무 기대된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엠제이 드마코가 쓴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은 문장이 많아

필사를 하느라 속도가 안 났을 정도다.

집에 소장해 놓고 100번 1000번이고 읽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책이다. 

호불호가 갈리 기는 하나,, 

불호인 부분은 알아서 스루하고 

좋은 부분만 흡수하면 되니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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